⊙앵커: 여중생 2명이 20대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합니다.
그런데 범행 피의자가 밝힌 범행 동기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정말 실색하게 합니다.
정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중생 2명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된 것은 어제 저녁 7시쯤.
광주 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단지 안이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15살 이 모 양과 현 모 양은 함께 길을 가던 중 20대 초반의 남자가 갑자기 쫓아오자 아파트 단지 내 복지관쪽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뒤따라온 이 남자는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이 양과 현 양에게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찔린 현 양은 피투성이가 된 채 50여 미터 이상을 도망쳐 바로 이 경비실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경비원: 피가 나고 그러니까 일으켜서 119 구급차 올 때까지 부축해서 실어보내고...
⊙기자: 이 양은 심한 출혈로 숨졌고 현 양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입니다.
이들을 흉기로 찌른 용의자는 전남 모 대학 1학년을 휴학한 21살 송 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송 씨는 길을 가다 마주친 이 양 등이 자신을 비웃었다고 느낀 게 이 같은 짓을 저지른 이유였습니다.
⊙송 모씨: 두 여자가 저보고 비웃더라고요, 성질 나고 너무 화가 나서 그 아이들한테...
⊙기자: 경찰조사에서 송 씨는 결손가정에서 자라나 그 동안 자신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관하는 등 심한 열등감에 시달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