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평택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서 잠을 자던 어린이 형제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불은 빨리 꺼졌지만 워낙 낡은 건물이었는데다가 가연성 물질이 많아서 미처 아이들이 피하지 못한 것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곳은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에 있는 37살 김 모 씨의 조립식 주택입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이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0여 평과 집기 등을 모두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비교적 빨리 꺼졌지만 방에서 잠자고 있던 10살 허 모군과 9살짜리 동생 등 김 씨의 두 아들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채 불에 타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숨진 어린이들의 어머니 김 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막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숨진 형제 어머니: (애들이) 나오려고 하는데 잠이 든 상태라 연기에 질식해서 못 나온 것 같아요.
⊙기자: 불이 이처럼 삽시간에 번진 원인은 불이 난 조립식 주택이 워낙 낡은 데다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 이런 경우에 불이 나면 종이처럼 불이 확 붙어요.
⊙기자: 경찰은 퇴근길에 처음 불을 목격한 집주인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당시 상황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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