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는 오는 8월까지 공동여당 내에서 내각제개헌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단독회동을 열어 국민회의,자민련 양당공조가 흔들려선 안된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정치개혁에 매진하기 위해 8월까지 내각제 논의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어 자민련 박태준 총재,국민회의 김영배 총재권한 대행과의 4자 조찬회동에서 이같은 합의사항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김 대통령은 국민회의,자민련 양당이 내각제 논의를 자제해야 하며 미리 거론하면 공조가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필 총리는 양당 사이에 내각제 합의는 살아 있지만 8월까지 일체 논의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다음주초 자민련의원들에게 이 점을 확실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네사람은 공동여당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조속히 양당의 단일 정치개혁안을 만들어 야당과 협의하기로 하는등 5개항의 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국회의 사명과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처사로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 체포동의안 처리과정에서 공동여당이 단결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데 대해 깊이 자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규제개혁 입법등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곧 있을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가 공명선거로 치러지도록 솔선수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박태준 총재는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총재직 사의를 밝혔으나 김총리가 만류했다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