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건국 대학교 초청강연에 참석하려다 일부 학생들이 출입을 막는 바람에 강연을 하지 못한채 정문에서 학생들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총재는 오늘 오후 6시쯤 건국대 정문에 도착했으나 학생 40여명이 '국가보안법 철폐, 보수우익 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문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총재에게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들어갈 것을 요구했지만 이 총재는 대학원의 공식초청을 받은 만큼 옆문을 이용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이 자진해산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당초 건국 대학교 행정대학원의 초청을 받아 저녁 7시 반부터 재벌개혁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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