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3만명쯤 되는 알바니아 여성들이 서유럽 각국에서 매춘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팔려 온 것입니다.
알바니아의 한 작고 가난한 마을에서 소녀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차스쿠 씨의 딸 발렌티나도 1년 전 실종됐습니다.
10대였던 그녀는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레비 씨도 15, 17살난 두 딸을 잃었습니다.
결혼하겠다고 약속한 남자가 딸들을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종된 이 소녀들이 이탈리아의 거리에서 매춘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의 마피아가 훔친 소녀들을 매일 이탈리아로 밀입국 시키고 있습니다.
대부분 18살 미만, 어린 소녀들을 더 찾기 때문입니다.
마피아에게서 탈출한 소녀들을 돌봐주는 한 보호소입니다.
⊙인터뷰: 속옷만 입고 화장을 한 뒤 몸 상태를 고객에게 보여줍니다.
⊙기자: 그리고 며칠 뒤 고객이 찾아와 소녀들을 사갑니다.
한마디로 현대판 노예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노예선입니다.
밤에만 다니는 마피아의 이 보트는 이탈리아까지 2시간만에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매되는 여성들의 숫자는 셀 수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46년간 엄격한 공산주의국가였던 알바니아, 지난 91년 시민의 봉기로 정부가 몰락한 뒤 수많은 조직범죄단이 생겨났습니다.
현재 알바니아 마피아는 무기와 마약 그리고 여성밀매로 전 유럽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와 이탈리아 경찰이 아드리아해를 공동 순찰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합니다.
알바니아에서는 십자가를 세워 실종된 소녀들을 기립니다.
그리고 10대 소녀를 더 이상 학교에 보내지 않는 가족도 있습니다.
행여나 딸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 할까봐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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