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일본의 브리지스톤 타이어가 100년 동지에서 하루아침에 적으로 갈라섰습니다.
잇단 교통사고의 책임소재를 놓고 벌어진 싸움이 발단이 돼서 이제는 서로 보복에 나선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미국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의 잇단 타이어 파열과 전복사고로 지금까지 17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의 90%가 파이어스톤타이어를 장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난해 1차로 650만개의 타이어를 리콜했으나 사고 책임을 놓고 계속 맞서던 두 회사는 결국 적으로 돌아섰습니다.
브리지스톤의 미국내 자회사인 파이어스톤타이어는 오늘 거래중단을 공식통보했고 이에 맞서 포드사도 1000만개에서 1300만개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타이어 리콜로 즉각 보복에 나섬으로써 95년에 걸친 두 회사의 동맹관계를 청산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공식 발표될 이번 타이어 리콜에는 모두 9개월 동안 30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리지스톤측은 그 동안 레저용 차량인 익스플로러가 구조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포드사는 상대적으로 타이어의 결함만을 부각시켜 왔습니다.
전면적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두 회사의 맞대결과는 별도로 미 의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다음 달 초에 청문회를 열고 조사에 나설 방침이어서 사태는 당분간 계속 확산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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