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오늘 회사자금으로 자사 주식을 집중 매입해 주가하락을 막고 관계회사에 거액을 부당 대출한 혐의로 설원식 전 대한방직 명예회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설 전 회장은 아세아종합금융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9년 아세아 종금의 주가가 폭락하고 퇴출 당할 위기에 처하자, 99년 9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백81억원을 4개 금융회사에 대출한 뒤 이들 명의로 자사주 6백20만주를 매집하게 해 주식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설 전 회장은 또 아세아 종금 대주주인 대한방직이 신용도가 악화돼 대출 상환 독촉을 받게 되자 두차례에 걸쳐 동일인 대출한도를 넘는 천29억원을 제3자 명의로 대출해 대한방직에 건네고 회사 돈 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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