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대전입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교사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마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묵묵히 참스승의 길을 걷고 있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대전의 한 학교에서는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제자들에게 써주며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인터뷰: 태준이 보렴, 중간고사 시험 잘 봤더구나.
조금씩 더 노력하면 우리 태준이가 학교를 빛내는 얼굴...
⊙기자: 교단경력 4년의 새내기 김민영 교사가 학생들에게 이처럼 편지를 쓰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첫 담임을 맡고서부터입니다.
⊙김민영(대전 대성고 교사): 아이들이랑 어쨌든지 서로가 알고 있고 믿음이 있어야 그 다음에 가르침이 있고 또 배움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기자: 반 학생 모두에게 수시로 자상한 지도를 겸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박태석(대성고 1년): 선생님이 저를 많이 생각해 주시니까요.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생각했어요.
⊙기자: 학부모들도 김 교사의 정성어린 제자사랑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장민화(학부모): 이런 선생님한테 맡긴다면 엄마들이 정말 마음놓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도 되겠구나, 그리고 아이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기자: 김 교사가 지난 2년 동안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와 엽서는 500통이 넘습니다.
물론 뒤처지는 학생들에게는 밤늦도록 편지 속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담았습니다.
때문에 방황하던 학생들이 교실로 돌아오고 학습의욕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한 마리의 미운오리새끼라도 백조로 거두어 키우려는 김 교사의 제자사랑 편지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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