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력에서는 한 달을 29일이나 30일로 하기 때문에 4년에 한 번씩 윤달이 돌아오게 됩니다.
오늘부터 바로 이 윤달이 시작되는데 윤달에는 특별히 허용되거나 반대로 금기시되는 일이 있다는 속설로 인해서 관련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대형 백화점에서 평소 금기시되던 수의용품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윤달에 부모의 수의를 마련해 두면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에 따른 것으로 2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인기입니다.
⊙백화점 판매직원: 어른들 효도선물로 많이 나갑니다. 깎지는 않아요. 깎는 분이 없어요.
⊙기자: 윤달 특수를 누리기는 무덤을 손질하고 장식하는 석물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병용(석물제조업자): 윤달은 원래 없던 달이고 공달이니까 그달은 묘소에 손을 대도 괜찮다 하는 게, 이것도 이제 윤달에 세울 거예요.
⊙기자: 밀려드는 주문이 평월의 5배가 넘었습니다.
장묘업계가 이처럼 윤달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예식업계는 윤달이 최악의 매출부진을 가져왔기 때문에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한 대형 예식장입니다.
윤달기간 동안의 예약이 평소의 2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감종록(예식장 예약실장): 새출발을 하니까, 평생 영향을 끼치는 거니까 뭐하면 안 좋다, 이런 터부 같은 게 있으면 전부 안 하려고 하죠, 자꾸 피하니까요.
⊙기자: 신혼여행과 결혼사진, 혼수, 예물업계도 예식장과 동반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윤달 속설은 근거가 있는 것인가.
⊙배정한(역술인): 극소수를 가지고 안 좋기 때문에 윤달에 결혼하면 안 좋다, 이렇게 하는데 좋은 사람은 윤달에 결혼해서 아주 좋습니다.
⊙기자: 점술가나 역술인들 마저도 개인의 운명에 따라 다를 뿐 좋고 나쁨이 없다는 윤달.
그러나 관련업계는 윤달 속설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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