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을 무대로 고급 아파트에서 신용카드만 훔친 뒤 호화생활을 해 온 30대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카드 비밀번호는 은행직원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절도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부산 범일동 37살 신 모씨입니다.
씨는 사람이 없는 고급 아파트와 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신용카드만 골라 훔쳤습니다.
신 씨는 훔친 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 이른바 Y2K 문제를 악용했습니다.
피해자가 도난 사실을 알기 직전에 은행직원인 것처럼 속여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류승호(경장/부산 중부서 강력반): 은행 전산망이 고장나서 비밀번호를 알아야지 복구가 된다고 속여가지고 절취한 수법입니다.
⊙기자: 신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년 동안 전국을 무대로 모두 390여 차례에 걸쳐 5억여 원의 돈을 훔쳤습니다.
신 씨는 훔친 돈으로 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를 구입하고 주식투자까지 하는 등 여유 있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 씨는 은행 폐쇄회로에 찍힌 화면을 바탕으로 10개월간 추척해 온 경찰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신 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