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비행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년간 대안학교에서 생활한 작가가 생생한 체험을 작품에 담았고 비행 청소년들이 직접 뮤지컬에 음악을 만들어서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소년 성매매를 한 여학생,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과 따돌림에 시달리는 학생, 이른바 문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입니다.
작가는 1년 동안 정규 학교를 자퇴하고 대안학교로 옮긴 학생들과 연극수업을 하면서 이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그 만큼 비행청소년들의 생각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박종우(작가·연출): 해답을 잘 모르는 거죠.
길을 못 찾기 때문에 그렇게 살면서도 굉장히 두려워하고 내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가, 굉장히 불안해 하고...
⊙기자: 기존의 다른 청소년 연극처럼 계도적인 내용을 담기보다 문제 학생들의 고민을 그대로 반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들 역시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직설적인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은 청소년 직업학교의 청소년 밴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정윤정(직업학교 '하자' 청소년밴드): 사람들이 볼 때는 하늘이라고 하면 굉장히 맑고 푸르고 그런 건데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 하늘이라는 단어가 되게 우울하고...
⊙기자: 연극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난 11일 시작된 이 뮤지컬에는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공민성(중학생): 학교에서 보고 경험한 거라서 와닿았어요.
⊙기자: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에 대한 공감이라는 것을 뮤지컬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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