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 200여 대를 몰래 촬영한 뒤에 이를 빌미로 돈을 챙긴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들을 몰래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운전자로부터 돈을 뜯은 혐의로 붙잡힌 33살 이 모 씨입니다.
이 씨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삼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숨어 중앙선 침범 차량 200여 대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인근 한 회사 직원들이 출근시간대에 삼거리 정체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 샛길로 빠져 출근한 것을 노린 것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의 이런 행동은 며칠 만에 이 회사 직원에게 발각됐지만 이 씨는 오히려 돈을 주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차량 한 대당 3000원씩, 모두 65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촬영 사실을 안 회사 직원이 사진에 찍힌 동료들로부터 돈을 거둬 필름과 바꾼 것입니다.
⊙이 모씨(용의자): 신호가 나빠서 위반할 것 같아 지켜보니까 실제로 많이 위반하더라구요.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이 씨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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