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끓인 물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리차에서 기준치 이상의 일반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해남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최근 이 학교의 식수를 조사한 결과 보리차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의 1.5배에서 최고 2배 가까이 검출됐습니다.
물은 여름철에도 끓여만 마시면 안전하다고 생각해 온 학교측으로써는 예상밖의 결과입니다.
⊙정영균(해남 옥천초등학교 교장): 100도 이상 끓여서 우리 애들이 집단으로 먹는 그 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이 되었다 하는 데 대해서 황당한 생각을 했고...
⊙기자: 학교 보리차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되는 가장 큰 원인은 보리차의 물통관리가 소홀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일반 세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학교 대부분은 이런 보온물통을 사용했습니다.
⊙학교 급식 관계자: 보온물통의 꼭지 부분을 씻을 수가 없으니까...
그게 문제죠.
⊙기자: 학생들이 마시는 보리차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를 넘은 학교는 전남지역에서만 36군데.
이 가운데 17개 학교에서는 대장균까지 검출됐습니다.
⊙김충재(해남보건소 예방의약담당): 될 수 있으면 수도꼭지 같은 그런 게 없는 주전자라든가 소독하기 쉬운 그런 용기를 사용하면 일반 세균을 줄일 수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기자: 이번 조사는 끓인 물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식중독 등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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