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 아내가 혹은 내 남편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세상에 둘도 없이 편한 사이라고 내뱉는 말 한마디가 다정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게 하는 치명적인 언어폭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부사랑 모임 회장인 전종한 씨 부부, 둘도 없는 잉꼬부부입니다.
그러나 신혼시절에는 말다툼하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적도 많았습니다.
⊙전영미(부부사랑모임 매마목 회원): 저도 화가 너무 나 있는 상태고 그리고 자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라고 하니까 저는 사람이 감정이 있는데 저도 싫어, 안 해 이러고...
⊙기자: 실제로 많은 부부가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뚱뚱하다, 못생겼다, 막 신체적 부위를 비교할 때요.
⊙인터뷰: 늦게 들어갈 때 짜증낼 때...
⊙인터뷰: 자존심을 상하게 했을 때...
⊙기자: 설문조사 결과 2, 30대 남편은 술, 담배 끊어라 등 잔소리를, 40대 이상은 돈타령과 시댁험담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아내들은 살빼라, 집에서 뭐하냐는 식의 무시하는 말을 참을 수 없어 했습니다.
허물 없이 편한 사이라 해서 상처주는 말을 마구 해 댈 수는 없습니다.
결혼 전보다 대화의 질과 내용이 형편없어졌다는 부부가 82%나 되는 것은 우려되는 일입니다.
⊙최선희(한국성서대 교수): 서로 존중하는 태도가 부족한 거 같고 그 다음에 대화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기자: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은 폭력이나 다름없습니다.
거듭되는 언어폭력으로 빚어지는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일 수만은 없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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