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대형 할인매장들이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전날 팔고 남은 어패류를 마치 당일 것처럼 속여온 대형 할인매장 다섯 군데가 적발됐습니다.
취재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 할인매장입니다.
아직 이른 오전 시간인데도 쇼핑 나온 주부들로 붐빌 정도로 성업입니다.
백화점보다는 싸면서도 재래시장보다는 믿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신뢰 덕분입니다.
⊙안미희: 여기는 좀 안 좋은 물건은 들어오지 못하잖아요.
재래시장 이런 데 보다는 여기가 더 마음을 놓고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김인선: 첫째는 물건이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다른 데 비해서...
⊙기자: 과연 그럴까.
단속반이 냉장고 문을 열자 날짜를 변조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신선도가 생명인 생선류와 조개류가 대부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서울시내 20여 군데 대형 할인매장을 단속한 결과 다섯 군데가 식품의 포장일자와 유통일자를 변조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곳은 LG마트 송파점, 롯데마그넷 강변점, E-마트 가양점과 창동점, 까르푸 중계점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날 팔고 남은 제품을 다음 날 다시 포장하면서 날짜를 바꾼 상품표시를 부착하는 식입니다.
보통 2, 3일씩인 유통기한을 넘긴 것은 아니지만 신선도를 속이고 비싼 값을 받아낸 셈입니다.
⊙백남이(식품의약품안전청 단속반): 5월 17일자가 그 다음 날까지 진열대에 있으면 소비자가 아무래도 외면을 하니까 포장을 변조한 거죠.
변조하면서 그날 아침에 포장한 것처럼...
⊙기자: 이들이 날짜를 속여 팔아온 식품은 생선, 조개류와 고기 등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3억 2000여 만원어치에 이릅니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체를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