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제비보기가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북 고령의 한 마을에는 유난히 제비들이 많이 찾아오고 제비 7가족이 8년째 둥지를 튼 식당까지 있어 화제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제비들이 식당 마당을 가로지르며 날아다닙니다.
처마 밑에 지어진 둥지에는 새끼 제비들이 빼곡합니다.
곧 날 수 있을 정도로 컸지만 어미 제비는 연신 먹이를 날라줍니다.
이웃한 둥지에도 새끼 제비들이 숨을 죽이며 어미를 기다립니다.
순식간에 날아온 어미가 먹이를 주고 날아가자 옆에 있는 새끼 제비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십니다.
맞은 편 둥지에는 암수가 번갈아가며 갓 태어난 새끼 제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 식당에 둥지를 튼 제비는 모두 7가족.
8년째 이 집을 찾고 있습니다.
⊙홍영숙(식당주인): 3월 3일날만 되면 기다려져요, 그런데 올해는 조금 늦었어요.
⊙기자: 이웃집 처마에는 보기드문 터미널식 제비 둥지가 지어졌습니다.
⊙박희천(경북대 교수): 고령 다선 지역이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면서 기본적으로 철새들이 이동하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기자: 점차 사라져 간다는 제비, 그렇지만 인심이 후한 이곳 흥부마을은 변함없이 제비가족들의 안식처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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