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일본열도가 파산한 한 백화점의 전 회장 체포소식으로 시끄럽습니다.
지난해 백화점에 파산신청을 한 뒤에도 줄곧 1억 5000만엔의 개인 재산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숨겨온 혐의로 오늘 새벽 전격 체포됐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7월 파산한 소고백화점의 미즈시마 전 회장 체포소식을 일제히 탑뉴스로 다루었습니다.
미즈시마 전 회장은 소고백화점이 파산신청을 한 이틀 후인 지난해 7월 14일 은행예금 5000만엔을 인출한데 이어 나흘 뒤에는 투자신탁 1억엔을 해약해 모두 1억 5000만엔을 자택에 숨겨온 혐의로 오늘 새벽 경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자산은닉혐의로 미즈시마 전 회장의 자택 수색에 들어갔었습니다.
올해 86살의 고령인 미즈시마 전 회장은 협심증 증세로 병원에 입원중이었고 휠체어에 탄 채 경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38년 동안 소고백화점의 회장으로 군림해 온 미즈시마 전 회장은 백화점 점포를 40개 이상으로 무리하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고그룹에 1조 8000억엔의 빚을 안겨줘 소고백화점을 파산으로 몰고간 장본인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도쿄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소고백화점 파산에 따른 피해와 관련해 미즈시마 전 회장에게 60억 2000만엔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파산 당시 22개 점포였던 소고백화점은 9개 점포를 줄이고 3000여 명의 인원을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1조 3000억엔의 빚 탕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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