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안전띠 착용률이 높아지면서 교통사고 피해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비상시 차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는 일입니다.
윤 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경부고속도로 갓길에 고장난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습니다.
운전자는 갓길주차시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야 하지만 수리에만 급급합니다.
⊙운전자: 갑자기 (고장을)당하니까...
(안전삼각대를 설치할)시간이 어디 있어요.
⊙기자: 이 때문에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 운전자가 사전에 이 고장난 차를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대낮 서울 내부순환도로에도 엔진 이상으로 갓길에 멈추어선 승용차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빨리 좀 와주세요.
30분 안에 온다고 했잖아요.
⊙기자: 이 차 뒤에도 안전삼각대가 없어 다른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고장난 차를 비켜갑니다.
⊙인터뷰: 표시가 없으니까 저희들은 전혀 못 느끼고 서 있는 차량으로만 생각을 했고...
⊙기자: 안전삼각대 설치가 생활화되지 못하면서 한해 평균 고속도로 갓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100여 건에 사망자만 5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차량 3000여 대를으로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전삼각대를 휴대한 차량은 27%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차량 고장이나 비상시 이 같은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는 경우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차량 비상시에 안전삼각대를 주간에는 100m, 야간에 200m 후방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입니다.
선진 외국에서는 대부분 출고차량에 안전삼각대를 비치해 사고예방을 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인색해 안전삼각대의 휴대화 활용이 극히 저조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