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통기한이 지난 껌이 버젓이 팔리는가 하면 심지어 반품된 껌이 재포장돼 유통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부 유원중 기자가 그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기자: 주택가 한 소형 슈퍼마켓.
껌 진열대 밑에서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껌상자들이 잔뜩 나옵니다.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껌입니다.
⊙상점주인: 과자는 진열하면서 날짜를 확인하는데 껌은 유통기한이 있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기자: 제과업체의 차량 안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껌이 수십 통씩 쌓여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영업사원: (영업)소장님 한테 깨지고, 제 판매에 마이너스 되기 때문에 이걸 (반품)못해요.
⊙기자: 이러다 보니 유통기한이 지난 껌을 포장만 새로 해 다시 판매하기도 합니다.
⊙영업사원: 거래처에서 반품한 껌들을 재포장해 나온 거죠.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껌입니까?
⊙영업사원: 그렇죠.
⊙기자: 의정부의 한 대형 할인상점.
여러 종류의 껌을 한 데 포장해 파는 멀티껌이 바로 반품된 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유통기한 표시도 없습니다.
포장속 껌 종류가 제각각이고 이미 단종된 껌도 섞여 있습니다.
⊙영업소장: 반품 많으면 좋을 건 없잖아요. 날짜가 2∼3개월 남은 상태에서 회수해 세일로 주는 거예요.
⊙기자: 이런 낱개껌에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런 불법제품이 있는데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동양제과 본사 직원: 반품 받는 게 회사 원칙입니다. 영업소가 무리하게 실적 높이려 저지른 것 같습니다.
⊙기자: 밀어넣기식으로 물건을 팔아넣고 반품을 받기는 꺼려하는 제과업계의 영업관행이 불법제품을 유통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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