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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시간도 줄이는 학교
    • 입력2001.05.26 (21:00)
뉴스 9 200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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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말이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학교 수업에서는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내년이면 형식적인 체육수업마저 사라질 위기에 놓입니다.
    박 에스더 기자와 프랑스의 경우는 어떤지 김혜송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사립여고.
    이 학교는 1학년때는 일주일에 3시간씩 하던 체육수업을 3학년이 되면 한 시간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시간도 체력검사만 간단히 할 뿐 제대로 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고교 3년생: 기초체력(검사) 같은 것하고 남는 시간에는 자율학습 해요.
    ⊙고교 3년생: (체육시간에)과목 배우는 것은 2학년때 다 끝났고 지금은 시간때우기...
    ⊙기자: 고등학교 체육수업은 대부분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흥미를 유발하기 보다 내신성적내기에 급급합니다.
    ⊙신현재(고교 체육교사): 줄넘기 몇 개, 농구 자유투 몇 개, 그 다음에 배구의 언더핸드 패스 몇 개, 이런 식으로 되니까 정말 재미가 없어요.
    ⊙기자: 시설도 열악해 100m 달리기를 할 만한 공간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시간적인 문제로 외부운동시설 이용은 더 어렵습니다.
    체육이 생활화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체격만 커졌지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기록이 10년 전보다 남학생은 9cm, 여학생은 20cm나 줄었고 턱걸이나 매달리기, 오래달리기 같은 어려운 종목들은 체력검사에서 이미 없어졌습니다.
    더구나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2, 3학년생의 경우 체육이 필수과목이 아니라 선택과목이 돼 명맥이나마 유지되던 체육수업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 한 고등학교의 체육시간.
    체육관에서 두 사람씩 짝을 맞추어 배구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등학생은 매주 2시간, 중학생은 3시간씩의 체육수업을 받으며 학생이 선택하기에 따라 최대 7시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제름(학생): 여러 종목을 배우는 것이 재미 있습니다.
    ⊙로렐(학생): 남보다 다섯 시간 더 배웁니다.
    ⊙기자: 프랑스의 고등학생들도 대학의 인기학과에 진학하자면 입학자격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시험공부를 이유로 체육시간을 줄이는 편법은 없습니다.
    도시에 있는 학교는 넓은 운동장을 갖춘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축구와 육상 등의 종목은 이 같은 공설운동장을 빌려서 진행합니다.
    체육은 체력뿐 아니라 사회성을 키우는 데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학교마다 체육수업을 중시합니다.
    ⊙오드기(체육교사): 각 학교가 기준을 설정해서 학생의 성취도를 측정합니다.
    ⊙기자: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3분의 2인 3600만명이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고른 운동경험이 사회인이 된 후의 건강생활에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 체육시간도 줄이는 학교
    • 입력 2001.05.26 (21:00)
    뉴스 9
⊙앵커: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말이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학교 수업에서는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내년이면 형식적인 체육수업마저 사라질 위기에 놓입니다.
박 에스더 기자와 프랑스의 경우는 어떤지 김혜송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사립여고.
이 학교는 1학년때는 일주일에 3시간씩 하던 체육수업을 3학년이 되면 한 시간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시간도 체력검사만 간단히 할 뿐 제대로 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고교 3년생: 기초체력(검사) 같은 것하고 남는 시간에는 자율학습 해요.
⊙고교 3년생: (체육시간에)과목 배우는 것은 2학년때 다 끝났고 지금은 시간때우기...
⊙기자: 고등학교 체육수업은 대부분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흥미를 유발하기 보다 내신성적내기에 급급합니다.
⊙신현재(고교 체육교사): 줄넘기 몇 개, 농구 자유투 몇 개, 그 다음에 배구의 언더핸드 패스 몇 개, 이런 식으로 되니까 정말 재미가 없어요.
⊙기자: 시설도 열악해 100m 달리기를 할 만한 공간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시간적인 문제로 외부운동시설 이용은 더 어렵습니다.
체육이 생활화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체격만 커졌지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기록이 10년 전보다 남학생은 9cm, 여학생은 20cm나 줄었고 턱걸이나 매달리기, 오래달리기 같은 어려운 종목들은 체력검사에서 이미 없어졌습니다.
더구나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2, 3학년생의 경우 체육이 필수과목이 아니라 선택과목이 돼 명맥이나마 유지되던 체육수업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 한 고등학교의 체육시간.
체육관에서 두 사람씩 짝을 맞추어 배구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등학생은 매주 2시간, 중학생은 3시간씩의 체육수업을 받으며 학생이 선택하기에 따라 최대 7시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제름(학생): 여러 종목을 배우는 것이 재미 있습니다.
⊙로렐(학생): 남보다 다섯 시간 더 배웁니다.
⊙기자: 프랑스의 고등학생들도 대학의 인기학과에 진학하자면 입학자격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시험공부를 이유로 체육시간을 줄이는 편법은 없습니다.
도시에 있는 학교는 넓은 운동장을 갖춘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축구와 육상 등의 종목은 이 같은 공설운동장을 빌려서 진행합니다.
체육은 체력뿐 아니라 사회성을 키우는 데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학교마다 체육수업을 중시합니다.
⊙오드기(체육교사): 각 학교가 기준을 설정해서 학생의 성취도를 측정합니다.
⊙기자: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3분의 2인 3600만명이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고른 운동경험이 사회인이 된 후의 건강생활에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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