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추적 1234, 오늘은 허위 과다청구로 멍들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실태를 고발합니다.
기동취재부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교통사고 환자가 많다는 서울의 한 병원입니다.
접촉사고가 난 것처럼 가장해 들어가 봤습니다.
아픈 데가 없다고 말하는 데도 X-레이 촬영에 들어갑니다.
⊙의사: 목선이 원래 (각도가) 이래요, 이렇게 거의 섰잖아요, 치료 받으세요.
⊙기자: 간단하게 전치 2주 진단에 입원결정이 내려집니다.
서울의 또 다른 병원.
사무장이 책임지고 합의금을 받아줄 테니 일단 입원부터 하라고 말합니다.
⊙병원 사무장: 보험회사는 몸도 안 아프신데 70∼80만원에 합의하자고 한다고, 그거보다 더 많이 해 드릴게요, 제가...
⊙기자: 아예 한술 더 떠서 멀쩡한 사람까지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병원 사무장: 너도 합의금 받을 수 있으니까 오라고 하세요, 데려오면 나도 환자 있어 좋고...
⊙기자: 이렇게 입원한 환자들이 병실에 있을 리 없습니다.
병실마다 텅 비어 있습니다.
밖에 나간 환자들이 들어오는 건 보험회사 점검때 뿐입니다.
⊙간호사: 감사 나왔어요.
⊙인터뷰: 병원감사? 누가?
⊙간호사: 보험회사에서...
⊙기자: 일부 병실에서는 술자리나 도박판이 벌어지기 일쑤입니다.
병실 곳곳에는 술병이 굴러다닙니다.
이불을 걷자 화투판이 나옵니다.
주머니에는 뭉칫돈이 들어 있습니다.
⊙입원환자: 아니 한 게 아니라 모여있었다고요.
⊙기자: 보험금 빼내기 수법도 다양합니다.
이 병원은 한 초등학생이 교통사고로 17일 동안 입원했다며 71만원의 진료비를 보험사에 청구했습니다.
약값에 주사비, 꼬박꼬박 식사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차트에는 아무 진료사실이 없습니다.
학교 출석부에도 단 하루도 결석한 적이 없습니다.
입원기록은 거짓입니다.
⊙병원 관계자: 부당청구라고 하면 저희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통원치료를 받았다는 또 다른 환자는 아예 병원 차트가 백지상태입니다.
그런데 차트 앞에 이상한 쪽지 한 장이 끼어 있습니다.
하루만 진료를 받았지만 7일짜리로 하라는 내용입니다.
이런 엉터리 병원들과 가짜 환자들이 빼내가는 보험료는 밝혀진 것만 한해 평균 500억원입니다.
⊙안병재(손해보험협회 부장): 허위 과다청구로 인한 보험금 누수현상으로 인해서 다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기자: 일부 병의원들의 가짜환자 만들기와 치료비 부풀리기, 악덕상혼 그 이상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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