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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간염보균자들의 억울한 취업제한
    • 입력2001.05.27 (21:00)
뉴스 9 20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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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회사측의 요구에 부합하고 일할 의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B형간염보균자들이 그들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 모양은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있다가 정교사가 되려는 순간 갑자기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B형간염 보균자는 정식 교사로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종은(어린이집 원장): 아까운 교사였는데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법규대로, 규칙대로 교사채용을 해야 되니까...
    ⊙기자: 보건복지부가 B형간염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전염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취업제한규정을 삭제했지만 정작 복지부 산하의 어린이집들에 대해서는 보육지침을 고치는 데 늑장을 부린 것입니다.
    대학원을 나온 김동수 씨는 간염바이러스탓에 대기업 사원은 물론 석사장교도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집단생활이 더 많은 일반 사병으로는 입대가 허용됐습니다.
    ⊙김동수(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의무는 있고 권리는 없다 그거죠. 제가 그래도 아무래도 사병보다야 장교가 조금 더 저한테는 나은 거 아닙니까?
    ⊙기자: 당국에서 취업제한을 금지하고 있는 데도 식품업계와 의료계는 물론 일반기업, 나아가 공기업에서도 간염보균자에 대한 차별은 여전합니다.
    ⊙신성용(대기업 인재개발팀장): 소비자들의 어떤 의식이랄까, 또 위생문제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저희 내부적으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의료계는 이 같은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서병성(강북삼성병원 예방의학전문의): 태어나면서 혈액이 들어가서 생기는 게 제일 많아요.
    그 외에는 대부분 성인이 되면서 생기는 경우는 거의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기자: 특히 술잔돌리기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B형간염 보균자는 대략 200만명.
    이들은 활동성, 비활동성 또는 전염성이 있다 없다는 등 막연하고 주관적인 잣대에 따라서 억울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 B형간염보균자들의 억울한 취업제한
    • 입력 2001.05.27 (21:00)
    뉴스 9
⊙앵커: 회사측의 요구에 부합하고 일할 의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B형간염보균자들이 그들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 모양은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있다가 정교사가 되려는 순간 갑자기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B형간염 보균자는 정식 교사로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종은(어린이집 원장): 아까운 교사였는데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법규대로, 규칙대로 교사채용을 해야 되니까...
⊙기자: 보건복지부가 B형간염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전염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취업제한규정을 삭제했지만 정작 복지부 산하의 어린이집들에 대해서는 보육지침을 고치는 데 늑장을 부린 것입니다.
대학원을 나온 김동수 씨는 간염바이러스탓에 대기업 사원은 물론 석사장교도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집단생활이 더 많은 일반 사병으로는 입대가 허용됐습니다.
⊙김동수(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의무는 있고 권리는 없다 그거죠. 제가 그래도 아무래도 사병보다야 장교가 조금 더 저한테는 나은 거 아닙니까?
⊙기자: 당국에서 취업제한을 금지하고 있는 데도 식품업계와 의료계는 물론 일반기업, 나아가 공기업에서도 간염보균자에 대한 차별은 여전합니다.
⊙신성용(대기업 인재개발팀장): 소비자들의 어떤 의식이랄까, 또 위생문제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저희 내부적으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의료계는 이 같은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서병성(강북삼성병원 예방의학전문의): 태어나면서 혈액이 들어가서 생기는 게 제일 많아요.
그 외에는 대부분 성인이 되면서 생기는 경우는 거의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기자: 특히 술잔돌리기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B형간염 보균자는 대략 200만명.
이들은 활동성, 비활동성 또는 전염성이 있다 없다는 등 막연하고 주관적인 잣대에 따라서 억울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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