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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의도 거품
    • 입력2001.05.27 (21:00)
뉴스 9 20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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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상품보다도 더 비싼 옷이 있습니다.
    바로 수의입니다.
    수백 만원씩 하는 수의를 입혀드려야 과연 효도인지 한 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맏며느리인 이지향 씨가 시부모님의 수의를 장만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수의판촉행사가 한창이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싼 값에 구입이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이것은 얼마나 가요?
    ⊙인터뷰: 이것은 수직포수의는 184만원 하고 있어요.
    ⊙기자: 값이 싸다는 수의가 100만원 선.
    비싼 것은 한 벌에 400만원을 넘습니다.
    ⊙이지향(주부): 자식 마음으로는 제일 좋은 것을 해 드리고 싶죠.
    그런데 좋은 것 가격이 우리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너무 고가여서...
    ⊙기자: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의 영안실.
    이곳에서 파는 수의 역시 대부분 100만원을 넘습니다.
    국산 수의가 비싸다 보니 덩달아 중국산까지 100만원을 육박합니다.
    산 사람도 아닌 돌아가신 분에게 입히는 이 같은 비싼 옷 문화에 대해 외국인들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미국의 한 유명 장례회사 홈페이지.
    고인의 보통정장 가격은 우리 돈으로 20만원 선, 가장 비싼 것도 60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가토 나오야(주한 NHK 특파원): 비싼 수의로 한국민의 소중한 효정신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면서 그 정신을 잃는 게 아닌가 하고...
    ⊙기자: 값비싼 수의문화를 개선해 보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홍일식(세계孝문화본부 이사장): 마지막 가시는 부모님께 드리는 수의는 자연솜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자연솜이면 그것이 광목이든 무명이든 정성만 들여서 지으면 그것이 자식된 도리를 다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한땀한땀 정성들인 수의로 부모님의 건강을 빌던 소중한 풍습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면서 그 뜻이 너무 퇴색한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볼 때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 수의도 거품
    • 입력 2001.05.27 (21:00)
    뉴스 9
⊙앵커: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상품보다도 더 비싼 옷이 있습니다.
바로 수의입니다.
수백 만원씩 하는 수의를 입혀드려야 과연 효도인지 한 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맏며느리인 이지향 씨가 시부모님의 수의를 장만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수의판촉행사가 한창이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싼 값에 구입이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이것은 얼마나 가요?
⊙인터뷰: 이것은 수직포수의는 184만원 하고 있어요.
⊙기자: 값이 싸다는 수의가 100만원 선.
비싼 것은 한 벌에 400만원을 넘습니다.
⊙이지향(주부): 자식 마음으로는 제일 좋은 것을 해 드리고 싶죠.
그런데 좋은 것 가격이 우리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너무 고가여서...
⊙기자: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의 영안실.
이곳에서 파는 수의 역시 대부분 100만원을 넘습니다.
국산 수의가 비싸다 보니 덩달아 중국산까지 100만원을 육박합니다.
산 사람도 아닌 돌아가신 분에게 입히는 이 같은 비싼 옷 문화에 대해 외국인들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미국의 한 유명 장례회사 홈페이지.
고인의 보통정장 가격은 우리 돈으로 20만원 선, 가장 비싼 것도 60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가토 나오야(주한 NHK 특파원): 비싼 수의로 한국민의 소중한 효정신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면서 그 정신을 잃는 게 아닌가 하고...
⊙기자: 값비싼 수의문화를 개선해 보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홍일식(세계孝문화본부 이사장): 마지막 가시는 부모님께 드리는 수의는 자연솜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자연솜이면 그것이 광목이든 무명이든 정성만 들여서 지으면 그것이 자식된 도리를 다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한땀한땀 정성들인 수의로 부모님의 건강을 빌던 소중한 풍습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면서 그 뜻이 너무 퇴색한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볼 때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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