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좋고 경치좋은 곳마다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아름다운 집은 늘고 있지만 그만큼 자연환경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강화지역은 경제난으로 개발이 중단되면서 상처난 모습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말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천 강화.
바닷가쪽 산 하나가 벌거벗은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해변가 산 하나를 통째로 깎아 만든 것은 전원주택단지.
호화스런 전원주택이 일부 들어섰지만 나머지 터는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주민: 부도나서 짓다가 말았죠. 저쪽에서 보면 보기싫고 이상해요.
⊙기자: 관련 지자체는 운영 원형복구 명령을 내렸지만 업체는 묘목 몇 그루를 심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묘목마저도 죽어가고 있어 산은 영원히 제모습을 잃었습니다.
현재 강화군 내에서만 10여 곳이 이렇게 전원주택지로 개발이 되거나 개발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있는 곳은 주로 준보존임지.
인구유입을 위해 관할 지자체가 개발허가를 쉽게 내주고 있습니다.
⊙강화군청 직원: 대도시가 가깝고 출퇴근도 가능하니까 많이 오죠.
⊙기자: 지자체가 준보존임지 훼손에 앞장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준보존임지에 전원주택이 들어섰고 일부는 택지조성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군이 시행하는 사업이라지만 개발 앞에 산은 서서히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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