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미국에서는 요즘 에너지도둑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가 급등으로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 그 수법도 상상을 초월한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 원유가 급등으로 난방유와 천연가스값이 계속 오르자 일부 미국인들이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전기와 가스를 불법으로 빼돌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에너지 도둑들은 미터기를 통하지 않고 전기와 가스를 끌어다 쓰기 위해 정원용 호스와 자전거튜브까지 동원해 가스를 빼돌리는가 하면 송전선을 절단해 옥내선에 직접 연결시키는 등 그 수법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미터기의 아래위를 돌려놓거나 자석을 붙이는가 하면 옷걸이 등 각종 용구를 꽂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터기 바늘이 돌아가는 것을 막고 있다는 것이 에너지 도둑 단속요원들의 증언입니다.
에너지 업체들은 이 같은 에너지도둑들이 지난해 겨울 가스값 폭등 이후에 미국 전역에 걸쳐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전기 도둑들이 전체 판매액의 0.5%에서 3.5%, 값으로 치면 연간 10억달러에서 최고 100억달러 상당의 에너지를 불법으로 빼돌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업체에서는 에너지도둑에 의한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단속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은 피해규모가 아직 대수롭지 않다면서 그에 따른 손실을 요금에 얹어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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