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스캔들 연루 의혹으로 탄핵 위기를 맞고 있는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늘 법질서 회복을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보안군에 긴급 지시했습니다.
와히드 대통령은 오늘 비서실장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 성명에서 당면한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단호하고 특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관련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비상계엄이나 비상조치를 의미하는 지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있으나 최근 와히드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뤄 비상조치를 발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디 마사르디 대통령궁 대변인은 어제 국회가 탄핵을 위한 국민협의회 특별총회 소집을 강행, 국가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면 대통령은 비상조치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조치가 선포되면 경찰은 법원의 영장 없이 범죄 혐의자에 대한 체포와 구금,가택수색, 투옥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정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와히드 대통령은 지난 59년 수카르노 대통령이 비상조치 발동 후 국회를 해산시킨 전례를 들어 탄핵 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국회의 기능을 정지시킨 뒤 새로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인도네시아 정국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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