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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시장 범죄 경보
    • 입력2001.05.28 (20:00)
뉴스투데이 200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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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는 달리 거래가격의 제한폭이 없는 제3시장이 왜곡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남의 계좌를 훔쳐서 거액을 챙기는 범죄부터 불법증여와 돈세탁까지 교묘하게 불법, 탈법이 이루어지고 있는 제3시장의 문제점을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년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원 김 씨는 통장의 잔고를 확인해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 증권사 직원이 자신의 계좌번호를 훔쳐 제3시장에 주식을 사고 파는 수법으로 거액을 빼내갔기 때문입니다.
    ⊙김규철(제3시장 범죄 피해자): 범인을 팔을 당시에는 3000만원 정도 됐는데 그게 제 잔고에는 6만원도 안 남아 있다는 거지요.
    ⊙기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범인은 우선 제3시장에서 평소 50원에 거래되는 주식을 샀습니다.
    그리고 이 주식을 3만원에 매도주문을 내고 김 씨 계좌에서 이 가격에 주식을 사게끔 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수백 배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없던 이런 범죄가 올 들어 벌써 10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승수(서울시경 사이버범죄 수사대장): 해킹을 통해 가지고 휴먼계좌에 있는 돈을 빼돌리는 등 이러한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또한 증권거래세만 내는 점을 악용해 불법증여나 상속, 돈세탁에도 제3시장이 자주 이용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제3시장이 이처럼 범죄에 이용되는 등 왜곡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만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아직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이런 일이 많으니 주의하라며 증권사에 내려보낸 공문이 전부입니다.
    ⊙금감원 관계자: 제3시장 향후 방향을 전반적으로 생각해야지 단편적으로 개선하면...
    ⊙기자: 장외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에 출범한 제3시장, 1년이 갓지난 지금 당초의 목표가 퇴색돼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 제3시장 범죄 경보
    • 입력 2001.05.28 (20:00)
    뉴스투데이
⊙앵커: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는 달리 거래가격의 제한폭이 없는 제3시장이 왜곡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남의 계좌를 훔쳐서 거액을 챙기는 범죄부터 불법증여와 돈세탁까지 교묘하게 불법, 탈법이 이루어지고 있는 제3시장의 문제점을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년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원 김 씨는 통장의 잔고를 확인해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 증권사 직원이 자신의 계좌번호를 훔쳐 제3시장에 주식을 사고 파는 수법으로 거액을 빼내갔기 때문입니다.
⊙김규철(제3시장 범죄 피해자): 범인을 팔을 당시에는 3000만원 정도 됐는데 그게 제 잔고에는 6만원도 안 남아 있다는 거지요.
⊙기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범인은 우선 제3시장에서 평소 50원에 거래되는 주식을 샀습니다.
그리고 이 주식을 3만원에 매도주문을 내고 김 씨 계좌에서 이 가격에 주식을 사게끔 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수백 배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없던 이런 범죄가 올 들어 벌써 10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승수(서울시경 사이버범죄 수사대장): 해킹을 통해 가지고 휴먼계좌에 있는 돈을 빼돌리는 등 이러한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또한 증권거래세만 내는 점을 악용해 불법증여나 상속, 돈세탁에도 제3시장이 자주 이용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제3시장이 이처럼 범죄에 이용되는 등 왜곡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만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아직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이런 일이 많으니 주의하라며 증권사에 내려보낸 공문이 전부입니다.
⊙금감원 관계자: 제3시장 향후 방향을 전반적으로 생각해야지 단편적으로 개선하면...
⊙기자: 장외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에 출범한 제3시장, 1년이 갓지난 지금 당초의 목표가 퇴색돼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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