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오늘 사고가 이렇게 커진 원인은 어디에 있었는지 계속해서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술관 관람객들이 이산화탄소가스에 질식되기 시작할 때는 비상벨이 울린 지 30초가 지난 뒤였습니다.
누군가 가스누출기를 눌렀고 대피하라는 비상벨이 미리 울렸지만 관람객들은 곧바로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학부모: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나서 안내하시는 분이 애들 장난이라고 괜찮다고...
⊙기자: 그러나 비상벨이 울린 지 30초 만에 유독성 가스가 미술관 전체를 뒤덮어 관람객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졌습니다.
⊙소방관: 위험하니까 작동이 되더라도 바로 방출이 되는 게 아니고 우선 신호부터 떨어집니다.
지금 현재 작동중이니까 대피하십시오...
⊙기자: 초기 대피가 늦다보니 미술관 안내원들도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고 순찰돌던 경찰관이 가장 먼저 구조에 나섰습니다.
⊙양기해(서울 종로경찰서): 뿌연 연기가 계속 차고 숨이 막히는 그런 상황에서 현관 유리창을 원탁 의자로...
⊙기자: 더구나 인체에 치명적인 이산화탄소 가스 누출기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손댈 수 있는 높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관계자: 소방법상에 80cm부터 1m 50cm까지 누르는 걸...
거기 약도는 어린이도 누르면 소리가 나고 가스가 분출될 수 있도록 그렇게 소방법상에 돼 있습니다.
⊙기자: 소방법상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어린이들의 장난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셈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