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술과 문화의 거리라는 대학로가 밤만 되면 무법천지로 돌변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황동진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어둠이 깔리면서 문화와 젊음의 거리인 대학로에는 추한 모습이 연출되기 시작합니다.
몰려든 차량들이 도로 한 차선을 빼곡히 메우면서 편도 3차로는 2차로로 변해 버립니다.
술에 취한 사람들로 문화의 거리는 난장판으로 변해 버립니다.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 안은 더 심합니다.
공원인지 술집인지 공원 곳곳에서 술판이 벌어집니다.
여기 저기 술에 취해 쓰러진 젊은이들을 보는 것은 이제 대학로 공원의 일상적인 밤 풍경이 돼 버렸습니다.
⊙20대 직장인: 대학로는 놀기 좋은 동네지만 지저분한 동네다라고 생각해요.
여긴 거의 안 오려고 그래요.
놀기 편하지만...
⊙기자: 술취한 친구를 데려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대학생.
쓰레기통 옆에서 태연하게 잠든 모습도 눈에 띕니다.
이런 무질서한 모습에 미성년자들도 한몫합니다.
⊙20대 직장인: 우리가 간섭해봤자 싸움만 나지...
요즘 애들 무섭다고 하잖아요.
⊙기자: 새벽 3시, 인근 파출소와 관할 경찰서가 북적거립니다.
술김에 싸움을 벌이다 붙잡혀온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신 모양(고등학교 2학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화장실 앞에서 만나 욕하다 시비 붙어...
⊙기자: 날이 밝으면서 모습을 드러낸 마로니에공원은 그야말로 거대한 쓰레기장입니다.
하루 밤 사이 나온 쓰레기가 10여 톤 분량.
환경미화원 4명이 모두 치워야 합니다.
사라진 공중도덕 속에 문화와 예술의 거리 대학로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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