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요구로 불거진 민주당 내 쇄신론 파문이 갈등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파문을 봉합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에서는 최고위원들 간에 격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소장파의 당정쇄신운동을 수습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
대부분 최고위원들은 대표주재 최고위원회의와 의원 워크숍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김중권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다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서 제기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소장파의 문제제기 방식, 수습방향을 둘러싸고 각기 동교동계와 소장파를 대변해 온 최고위원 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안동선(최고위원): 비선다인이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라 그거야, 우리 얘기는...
⊙정동영(최고위원): 충정을 훼손하는 어떤 말씀도 어떠한 언동도 이것은 순수하지 못합니다.
⊙기자: 논란 끝에 회의장을 뛰쳐나간 정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 2차 성명을 발표했던 의원들도 비공개 모임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때까지 쇄신운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정범구(민주당 의원): 저희들 생각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꽤 많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앞으로 계속 만들어지죠.
⊙기자: 이 같은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당 대표의 보고를 받은 다음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의원 워크숍을 통해 당내 의견이 수렴되면 여권의 수습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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