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정의 손길을 악용한 파염치범들이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있지도 않은 아들이 아프다며 성금을 모았는가 하면 유령 장애인 단체를 만들어 후원금을 가로챈 사람도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우편함에서 전단을 발견한 주부 박원경 씨.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도와달라는 전단을 읽고 박 씨는 5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박원경(피해자): 돈이 없어서 수술을 못 해서 이제 죽는 애들을 보면 불쌍해서 그래서 돈을 더 주게 된 거죠.
⊙기자: 경찰조사 결과 아파트에 전단을 돌린 신 모씨는 아들이 없으며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내용도 거짓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 씨는 허위전단을 배포한 뒤 370여 명으로부터 성금 18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피의자: 하루 2∼3군데에서 5만 원, 10만 원씩 성금을 해줬습니다.
⊙기자: 유령장애인단체를 만든 뒤 장애인 후원금을 가로챈 40살 김 모씨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이 같은 허위 장애인 복지사업 설립서를 은행에 제출한 뒤 유령회사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2000여 명에게서 후원금 90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후원금 중)20%는 지부장, 30%는 직원에게 주고.
⊙기자: 장애인에게는 몇% 준 거죠?
⊙피의자 : 20% 정도요.
⊙기자: 온정의 손길을 노리는 파렴치범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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