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울산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장장 건설을 위한 주민투표가 6개 후보지역별로 실시됐습니다.
그러나 개표 결과 어느 지역에서도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서 새로운 화장장을 민주적인 절차로 세워보려던 울산시의 계획은 일단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박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장장 유치투표 개표가 이루어진 울산 북구청 대회의실입니다.
밤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주민들이 모여 개표 결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처음 개표를 한 동은 구청이 화장장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꼽았던 지역입니다.
그러나 구청의 예상은 크게 빗나가 유효투표의 80%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개표가 끝날 때까지 이어져 울산 북구청 관내 6개동 모두 찬성표는 불과 10%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 북구청이 울산시로부터 지역발전기금을 받는 조건으로 과반수 찬성지역에 화장장을 유치하려 했던 계획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조승수(울산 북구청장): 주민들의 과반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저는 깨끗이 포기하겠습니다.
⊙기자: 결국 현재의 화장장을 옮기려는 울산시의 계획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화장장 유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주민투표까지 실시했지만 결국 님비현상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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