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수사에 협조하던 마약사범이 갑자기 차를 몰고 도주하면서 주민 등을 치어 1명이 숨지고 3명이다쳤습니다.
검찰이 마약판매자들을 잡기 위해 함정수사를 하다가 이미 검거한 용의자를 놓쳐서 벌어진 일입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8시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주택가 골목길, 갑자기 나타난 그랜저 승용차가 주차해 놓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주민 등을 치었습니다.
또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전복시켰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88살 이순남 씨가 숨지고 운전자 25살 이 모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성학(피해자): 라이트가 확 비치면서 시커먼 물체가 갑자기 들이닥치는데 정신을 못 차렸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옆에 있는 할머니는...
⊙기자: 도주차량에는 며칠 전 검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28살 최 모씨가 타고 있었습니다.
검찰에 쫓기던 용의자들은 사고로 이처럼 차량에 불이 나자 차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최 씨는 어젯밤 검찰이 마약판매업자를 유인하기 위해 약속장소에 데리고 나간 뒤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숨져놓은 보조열쇠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을 몰았고 수갑도 푼 채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주도하지 못한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결국 무고한 시민만 희생당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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