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제보
검색
up down

[기상재해특보]

재생 멈춤
  • 가짜와의 전쟁
    • 입력2001.05.29 (20:00)
뉴스투데이 2001.05.29
  • 공감 횟수|0
  • 댓글|0
    글쓰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Play
  • 관련기사
  • ⊙앵커: 해외 유명상표를 붙인 가짜상품 유통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짜상품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외국 기업들은 제품의 디자인과 포장을 바꾸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들은 심지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그야말로 가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사기관에 압수된 가짜 외제 유명 상품들입니다.
    정가로는 수천만원까지 호가하는 유명 외제시계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상표가 붙은 의류제품, 또 이른바 명품 브랜드의 가방에 이르기까지 품목도 가지가지입니다.
    이런 가짜 명품들은 수사기관의 지속적인 단속과 적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태원의 한 가방가게, 가짜 상품을 달라고 하자 숨겨놓았던 제품을 꺼내 놓습니다.
    ⊙상인: 6만 원이에요.
    오리지널은 보통 7, 8십만 원인데 이름값이에요.
    ⊙기자: 심지어 원하는 상표를 말하면 즉석에서 붙여주기까지 합니다.
    ⊙상인: 소문나면 안 돼요.
    단속이 심해서...
    ⊙기자: 이렇게 되자 외국 기업들이 스스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비아그라를 판매하는 한국화이자는 외부 포장지에 복사가 불가능한 홀로그렘을 부착했습니다.
    또 플라스틱 내부 포장제를 사용해 낱알단위로만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가 대량으로 밀수돼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양범(한국화이자 상무): 중국에서 들어오는 가짜들은 성분 함량이 일정치가 않고 또 불순물이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신체 내에 어떠한 부작용을 줄지 저희가 자신할 수 없습니다.
    ⊙기자: 이 회사의 경우는 단속과 법적 대응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난해부터는 포장지의 디자인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생활용품의 경우는 심지어 정품과 똑같은 포장지를 사용해 유통시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경화(한국쓰리엠 팀장): 요즘은 복사기술이 발달을 해서 저희 제품 포장지를 가지고 복사를 해서 그대로 포장지를 만든 다음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쓰리엠이 아닌 제품을 여기다 넣어서 씰로 해 가지고 내보내는 거죠.
    또 제품의 디자인을 바꿔 가며 위조업자들의 허를 찌르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생산되는 이 회사의 가방제품에는 그 동안 쓰였던 가죽로고가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상표가 표시된 버튼이나 작은 금속상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김한준(버버리 수입업체 차장): 그 안의 디자인 요소를 넣어가지고 조금씩 상품을 바꿔 주는 거지요.
    그럼으로써 이제 기존에 나와 있는 가짜들은 재고상품하고 비교가 되게끔 해서...
    ⊙기자: 이렇게 외국 기업들이 가짜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은 결국 우리나라의 이미지 실추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 가짜와의 전쟁
    • 입력 2001.05.29 (20:00)
    뉴스투데이
⊙앵커: 해외 유명상표를 붙인 가짜상품 유통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짜상품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외국 기업들은 제품의 디자인과 포장을 바꾸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들은 심지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그야말로 가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사기관에 압수된 가짜 외제 유명 상품들입니다.
정가로는 수천만원까지 호가하는 유명 외제시계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상표가 붙은 의류제품, 또 이른바 명품 브랜드의 가방에 이르기까지 품목도 가지가지입니다.
이런 가짜 명품들은 수사기관의 지속적인 단속과 적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태원의 한 가방가게, 가짜 상품을 달라고 하자 숨겨놓았던 제품을 꺼내 놓습니다.
⊙상인: 6만 원이에요.
오리지널은 보통 7, 8십만 원인데 이름값이에요.
⊙기자: 심지어 원하는 상표를 말하면 즉석에서 붙여주기까지 합니다.
⊙상인: 소문나면 안 돼요.
단속이 심해서...
⊙기자: 이렇게 되자 외국 기업들이 스스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비아그라를 판매하는 한국화이자는 외부 포장지에 복사가 불가능한 홀로그렘을 부착했습니다.
또 플라스틱 내부 포장제를 사용해 낱알단위로만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가 대량으로 밀수돼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양범(한국화이자 상무): 중국에서 들어오는 가짜들은 성분 함량이 일정치가 않고 또 불순물이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신체 내에 어떠한 부작용을 줄지 저희가 자신할 수 없습니다.
⊙기자: 이 회사의 경우는 단속과 법적 대응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난해부터는 포장지의 디자인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생활용품의 경우는 심지어 정품과 똑같은 포장지를 사용해 유통시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경화(한국쓰리엠 팀장): 요즘은 복사기술이 발달을 해서 저희 제품 포장지를 가지고 복사를 해서 그대로 포장지를 만든 다음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쓰리엠이 아닌 제품을 여기다 넣어서 씰로 해 가지고 내보내는 거죠.
또 제품의 디자인을 바꿔 가며 위조업자들의 허를 찌르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생산되는 이 회사의 가방제품에는 그 동안 쓰였던 가죽로고가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상표가 표시된 버튼이나 작은 금속상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김한준(버버리 수입업체 차장): 그 안의 디자인 요소를 넣어가지고 조금씩 상품을 바꿔 주는 거지요.
그럼으로써 이제 기존에 나와 있는 가짜들은 재고상품하고 비교가 되게끔 해서...
⊙기자: 이렇게 외국 기업들이 가짜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은 결국 우리나라의 이미지 실추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이전페이지 TOP
    스크랩 추가 팝업 닫기
    스크랩 할 폴더를 선택하거나 추가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저장하기
    생성하기
    뉴스 스크랩 가기
    방송프로그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