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주변에는 생계가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법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해서 정부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더욱 딱한 사정의 노인들도 많습니다.
취재에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13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내내 거동조차 못하고 있는 올해 80살의 장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 긴 세월을 잠시도 곁을 떠나지 못하고 수발을 해 왔습니다.
생계대책이 막막하지만 연을 끊고 지내는 전처소생의 아들이 호적상 아들로 등재되어 있어서 정부의 보조금마저도 끊긴 상태입니다.
노환으로 거동조차 불편한 김 할아버지 부부.
하반신 불구인 아들로부터 아무런 경제적 도움도 받지 못하지만 역시 아들이 있다는 이유로 생활보호대상자에서 제외됐습니다.
노부부는 누군가 버린 기한 지난 라면을 끓여먹기도 하고 할머니가 빈병을 주워 연명합니다.
⊙생활보호 제외자: 며느리가 벌어서 애들 가르치고 먹이는데 거기다 쌀 사 다오, 밥 다오, 할 수가 없잖아요.
⊙기자: 자식들도 정부도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이런 노인들을 위해 아파트관리소가 일자리를 알아봐 주기도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한상삼(영구 임대단지 소장): 법상으로는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이 현장에서 볼 때는 꼭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떤 방안이 마련돼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현재 전국에 이 같은 19만 가구의 영구임대주택 중에서 2만여 가구가 실질적인 부양가족이 없는 홀로 사는 노인들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