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금호미술관 질식사고는 대형 참사를 부를 뻔했습니다.
미술관측은 사고 10분 먼저 나온이산화탄소 가스가 가격이 싼 대신 질식위험은 가장 크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보도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사고 현장의 경보등에는 하론가스 배출중이라고 써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뿜어져 나온 것은 하론가스가 아닌 이산화탄소가스였습니다.
실제 금호미술관 지하에 내려가자 이산화가스통 20여 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문제는 이 이산화탄소가스가 소화용 가스 중에서 질식효과가 가장 강하다는 데 있습니다.
⊙박정렬(소방 전문가): CO2 농도가 10분정도에서 1분 정도되면 질식한다든지 조금만 지나면 사망한다든지...
⊙기자: 이 때문에 이산화탄소 가스소화시설은 전기실이나 발전기실 등 관계자 몇 명만 근무하는 곳에만 설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완섭(서울시 소방방제본부 예방과): 질식소화를 하기 때문에 사람이 거기에 남아 있으면 사람도 같이 질식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CO2 소화설비는 일반 다중들이 집합하는 장소에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기자: 즉 사람이 많아 대피가 늦을 수밖에 없는 곳에서는 오히려 인명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자: 변전소·발전소에서 사용하는 것 아닌가요?
⊙인터뷰: Co2가 훨씬 안전하다고 알고 있어요.
⊙기자: 실제로 대부분의 전시관에서는 이산화탄소 가스보다 가격은 서너 배 비싸지만 보다 안전한 하론가스나 납스리, 인화젠 등의 청정 소화약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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