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난해 9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은 뒤 숨진 한국교민 이근배 씨 사건이 많은 의문점을 남긴 채 종결됐습니다.
러시아 검찰은 이 씨의 사망원인이 경찰의 폭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검찰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은 뒤 숨진 한국교민 이근배 씨가 러시아 경찰의 폭행에 대해 숨진 것이 아니라 간질환에 의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즉, 이근배 씨의 사망원인인 간파열은 폭행 등 외부의 충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씨가 앓고 있던 해면성 혈관증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러시아 검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사망사건으로 종결시켰습니다.
하지만 이근배 씨 유가족은 러시아 검찰의 수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금근자(故이근배 씨 부인): 이 분은 건강하게 정상적인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이 사람 지병이 있었다는 걸 전혀 믿을 수가 없어요.
⊙기자: 또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목격자 중국 동포 최영희 씨는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최초 진술서에서 자신도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이근배 씨도 폭행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근자(故이근배 씨 부인): 돈을 안 주면 사람을 끌고 다니고 그런 거를 봤기 때문에 충분히 경찰이 저는 때렸다고 봐요.
⊙기자: 때문에 한국 교민들은 이번 사건의 발생에서부터 수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공권력이 한국민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항의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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