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작곡가 윤이상 씨의 이름을 딴 북한 실내악단의 연주회가 노르웨이에서 열렸습니다.
뛰어난 연주로 현지인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이들과 함께 남북 합동무대를 꾸밀 예정이던 성악가 조수미 씨의 출연이 석연치않은 이유로 무산돼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노르웨이에서 김혜송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용하지만 무게가 느껴지는 현대음악의 선율 속에는 한민족의 전통과 정서가 배어있습니다.
유럽 5대 작곡가의 한 명으로까지 꼽혔던 윤이상 씨의 작품을 연주하는 이들은 그의 이름을 딴 북한의 실내악단입니다.
원래 이 공연은 UN 자문기관인 노르웨이의 민간단체 월드뷰라이츠가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베르겐(노벨위원회 위원장): 통일의 길에서 음악회가 적으나마 보탬이 될 것입니다.
⊙기자: 이들의 연주는 현지인은 물론 교민들로부터도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윤혜경(노르웨이 교민): 북쪽에서 오신 분을 제가 한 번도 제 일생 동안 뵌 적이 한 번도 없죠.
그래서 아주 의미가 깊었습니다.
⊙기자: 당초 이 음악회는 노르웨이의 스타방게르와 오슬로에서 남북 음악가 합동 무대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남북의 음악가들이 함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 연주회는 막판에 한국의 성악가 조수미 씨의 출연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주최측은 북한 연주단이 최종 순간 상부로부터 협연승인을 받지 못해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으나 북측은 조수미 씨의 참가 자체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발을 뺐습니다.
결국 남북 음악인의 합동무대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남북회담처럼 훗날로 미뤄지고 말았습니다.
노르웨이 스타방게르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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