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사를 사칭해서 남편이 AIDS에 걸렸다고 협박전화를 한 뒤에 부인을 밖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온 30대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사를 사칭해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 모씨입니다.
김 씨는 전화번호부를 뒤적여 가정집 주부들에게 전화를 한 뒤 남편이 AIDS에 걸렸다고 속이고 수화기를 통해 가짜 AIDS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컴퓨터로 (에이즈) 검사한다고 하고 전화 신호음으로 컴퓨터를 대신했습니다.
⊙기자: 김 씨는 AIDS에 걸린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다며 주부들을 여관으로 유인해 검사비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했습니다.
김 씨는 이 공중전화 부스에서 또 다른 범행대상을 물색하다가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이미 두 차례나 적발돼 7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전국 6개 시도에 23명. 뜯긴 금액만도 5000만원이 넘습니다.
피해주부들은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이웃에 알려질까봐 대부분 신고를 꺼렸습니다.
⊙박만억(경장/창원 중부경찰서): 절대 신분을 보장해 주겠다, 내가 경찰관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신분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자: 경찰은 김 씨의 사기행각에 말려든 주부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전국적으로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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