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강댐 지역 일부 주민들이 이 지역의 보존운동을 펴온 환경단체 간부를 감금하고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환경단체가 동강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은 등한시한 채 생태계 보존만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 그 반발이유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강 상류에 위치한 강원도 정선군 가수리.
환경운동연합 소속 간부 김 모씨 등 2명은 어제 오후 동강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환경조사작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던 주민들은 환경단체가 상습홍수 피해지역의 공사마저 방해하려 한다며 김 씨 등에게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주민들은 김 씨 등이 떠나려 하자 이들을 마을 분교 부근으로 데려와 폭행한 뒤 감금했습니다.
⊙김 모씨(환경운동연합 간부): 무릎도 차이고 배도 몇 대 맞았어요.
⊙기자: 경찰의 출동으로 이들은 감금 7시간만에 무사히 풀려났지만 주민들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댐백지화 이후 환경단체가 동강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은 도외시한 채 생태계 보존논리만 앞세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영석(동강 수몰지역 주민대책위원회): 최소한 주민들의 어떤 생활 불편해소할 수 있는 도로라든가 교량건설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 그런데 그런 것들이 동강 보존이라는 이유로 다시 또 어려워질 때 우리 주민들은 대단히 분노하는 것이고...
⊙기자: 정선군은 그 동안 동강 관리방안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입장이 크게 엇갈려 왔다고 밝혔습니다.
⊙신성웅(정선군 부군수): 지역주민들하고 계속 갈등이 있었어요.
환경연합이 도로를 인정 안 해 주면 너희들이 와서 살아봐라...
⊙기자: 동강댐 백지화 선언 1주년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갈등으로 빚어진 이번 일이 자칫 동강관리 계획의 표류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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