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네시아 의회가 예상대로 특별총회 소집을 의결했습니다.
이제 시간만 남았지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제 관심은 권좌에서 쫓겨나게 된 와히드 대통령의 반격입니다.
지지자들의 시위를 등에 업고 곧 정적체포에 나설 것이란 얘기까지 들리고 있어서 인도네시아 정국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여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 왔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국회는 어젯밤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회부를 500명 가운데 360여 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와히드 대통령은 앞으로 약 두 달 안에 각계 인사 700명으로 구성된 국민협의회 특별총회에서 탄핵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와히드 대통령은 며칠 전 발송된 준비상사태는 반민주적 인사들을 체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발표하고 가만있지만은 않겠다는 의중을 비췄습니다.
그는 특히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자신의 혐의를 갖고 국회가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면서 헌법 수호차원에서 정적들을 체포할 계획임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와히드를 지지하는 회교단체 회원들은 어제 국회의 경찰 저지선을 뚫고 진입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동부 자바지방에서는 회교도 1만여 명이 국회의 결정을 저지하기 위해 도로를 점거한 채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사흘째 무법천지와 같은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대의 정적인 메가와티 부통령측은 이러한 시위에 대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와히드가 어떤 반격을 펴느냐에 따라 그와 인도네시아의 운명이 걸려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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