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빵의 본고장이라 할 유럽에서도 요즘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빵이 시장을 점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맛의 예술가임을 자처하는 프랑스 제빵사들이 수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빵축제를 열었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바게트빵.
막 구워낸 모습이 무척이나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초승달 모양의 크로아상, 김이 모락모락 나는 피자빵, 그리고 별모양의 빵에 이르기까지 400여 가지나 되는 빵이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늘 먹는 주식이지만 구경온 어린이와 시민들은 직접 반죽도 해 보며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네아: 원래 빵을 좋아하는데, 만드는 걸 보니 더 재미있습니다.
⊙카롤린: 밀가루도 묻혀가면서 정말 즐거운 축제입니다.
⊙기자: 대개 유럽인들은 동네 빵가게에서 산 빵으로 세 끼 식사를 하기 때문에 제빵사들이 갖는 자부심은 남다릅니다.
⊙부르봉(제빵사): 43년 간 빵을 만들어 왔습니다.
생명력 있는 제품을 창조해 왔다고 믿습니다.
⊙기자: 이들은 최근들어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빵이 싼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지만 맛과 외양에서 손으로 만든 빵을 따라올 수 없다고 믿습니다.
⊙마비으(빵 축제 위원장): 밀가루와 소금·물만으로 만드는 바게트는 역시 사람 손으로 해야 제맛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기자: 빵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축제를 통해 프랑스인들은 음식문화의 다양함을 과시하는 한편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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