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추상조각을 이끈 1세대 작가로 한국적인 정신세계를 조각에 투영해 온 조각가 최만린 씨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체적인 형태를 버린 뒤 하늘과 땅의 심상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삼라만상을 음양의 원리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먹을 갈 듯 철을 녹여 하나하나 쌓았습니다.
창작은 결국 나를 찾는 길, 완전함을 추구하는 과정입니다.
시작과 끝, 앞과 뒤가 모호해지면서 생명의 운동성이 더 강조됩니다.
율동감 있는 선들이 교차되면서 공간은 확장되고 밀도감은 높아졌습니다.
추상조각 1세대인 최만린 씨의 작품에는 한국적 정체성과 미학에 대한 탐구정신이 가득합니다.
⊙최만린(조각가): 제 그냥 몸 속에 흐르는 느낌, 또 내 맥박, 나의 심장의 소리를 그대로 형상화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기자: 투박한 초기 작품에서부터 고도로 추상화된 근작까지.
작가가 형상을 버리고 물질세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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