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말 한중 어업협정 발효를 앞두고 영해를 침범하는 중국 어선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불법어로행위를 하는 중국어선들은 어족자원을 남획해서 연근해 수산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흑산도에서 20마일 떨어진 해역을 순찰하던 해경 헬기가 영해를 침범한 중국어선 2척을 발견했습니다.
헬기를 본 중국 선원들이 달아나려고 허둥대고 있습니다.
급히 시동을 걸고 풀어놓은 그물을 거두려고 서두릅니다.
경비정이 다가오자 그물 수거를 포기한 채 끊고 달아납니다.
전속력으로 달아나 보지만 얼마 못 가 40노트로 달리는 쾌속보트에 잡힙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어선은 저인망 어선으로 영해 근처에서 조업을 하면서 틈만 있으면 우리 바다로 들어옵니다.
⊙중국 어선 선장: (한국)영해 들어오면 고기가 많아 불법 조업하게 됐습니다.
⊙기자: 중국 어선들이 사용하는 유자망 그물입니다.
이처럼 촘촘한 그물로 우리 영해와 근접한 해역에서 연간 30만톤으로 추정되는 어족자원을 남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서해에 많은 경비정을 파견해 중국어선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펴고 있습니다.
⊙김영구(해경 섬진강호 함장): 저희 해양경찰에서는 빈틈없는 해상경비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지속적으로 강력 단속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불법조업으로 적발되는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중국 어선의 불법 어로행위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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