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청호가 불법으로 설치한 그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심지어 3중자망까지 설치해서 산란기의 붕어와 치어들을 마구 잡고 있어서 민물고기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배를 띄운 지 5분도 채 안 돼 호수 가장자리를 가로지르는 그물이 발견됩니다.
그물을 걷어올리자 죽은 고기와 살아있는 고기들이 뒤섞여 쏟아집니다.
잉어, 참매자 등 토종물고기부터 불루길과 배스 등 외래종까지 다양합니다.
길이 5cm도 안 되는 치어들도 많습니다.
⊙이규만(충북 자연보호선 선장): 그 전에 순찰 돌 적에 그물이 없었던 걸로 봐서 한 15일 전쯤에 설치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부근에 설치된 또 다른 그물입니다.
이번에는 길이 200여 미터나 되는 2중자망입니다.
어른 팔뚝보다 큰 붕어들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이처럼 산란기에 알을 밴 붕어들도 불법어로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정인성(충북 환경과 계장): 단속의 손길을 피하기 위해서 방치하면서 걸린 고기들이 아까 보셨지만 죽어서 수질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기자: 가뭄으로 물이 빠진 호숫가에도 촘촘한 그물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지난해 상수원보호구역인 대청호에서 걷어올린 불법 그물만도 300여 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늘어나기만 하는 불법그물에 대청호 민물고기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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