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자원 봉사자들입니다.
경기장 안내에서 관광객 통역 등은 거의 이들 몫입니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서 월드컵을 계기로 고향을 가꾸고 이웃과 정을 돈독히 하는 자원봉사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오이타현의 자원봉사 활동을 도쿄 임병걸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기자: 노란 어깨띠를 두른 자원봉사자들이 간이 주차장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오이타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사는 이 노인들은 월드컵 경기를 비롯해 각종 대형 경기가 열릴 경우 예상되는 자동차 혼잡을 대비해 간이 주차장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미야모토(69살/마쓰오카 마을): 월드컵 축구가 원활히 치러지도록 협력하는 겁니다.
⊙기자: 월드컵이 점점 다가오면서 자원 봉사자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지역에 살고 있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경기장을 만들면서 깎여져 나갔던 주변 언덕에 심어진 이 무성한 나무들도 28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심은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심은 것이 아니라 숲에서 씨앗을 주워 집에서 한두 그루씩 싹을 틔워 묘목을 만들어 다시 이식하는 정성을 쏟았습니다.
⊙스마타(자원봉사자 회장): 고향의 숲에서 고향의 나무를 키운다는 뜻에서 씨를 주워 직접 심고 있습니다.
⊙기자: 지역에 대한 사랑과 주민간의 끈끈한 유대의 회복.
월드컵이 가져다 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가치라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합니다.
오이타 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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