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때는 공모주를 사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모주를 사면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기 일쑤여서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기업에 대한 분석을 엉터리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8월 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면서 공모한 주가는 한 주에 3만 2000원.
하지만 지금은 주가가 절반 정도 떨어진 1만 7000원에 불과합니다.
결국 공모에 참여했던 주식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습니다.
⊙주식 투자자: 공모주를 만 얼마짜리 사면 5천 원으로 내려 간다든가...
⊙주식 투자자: 무책임하게 액면가 5백 원 짜리를 만 원 받으니 상장됐을 때 불안해서...
⊙기자: 공모 후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증권사들이 기업에 대한 분석을 엉터리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증권사 관계자: 부실 분석의 주된 이유가 저희가 통제할 수 없는 제3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증권업협회는 엉터리 기업분석을 한 동양증권과 대우, 현대, 굿모닝, LG투자증권 등 19개 증권사들에 대해 한 달에서 다섯 달 동안 등록주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거액의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보상받을 길은 전혀 없습니다.
더구나 제재기간인 7, 8월에는 등록이나 상장을 신청하는 기업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하나마나한 제재라는 지적입니다.
⊙신호주(한국증권업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제재는 하되 어느 정도 경감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런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결국 주식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에 대해 증권업협회의 제재가 너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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