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고교 3학년의 결핵환자 비율이 1학년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학교보건원은 지난해 시내 고등학교 3학년 16여만 5백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한 결과 0.2%에 해당하는 341명이 폐결핵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치는 지난 97년 고등학교 1학년 17만 7천 8백여명을 상대로 조사했을때 0.09%인 165명 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결핵환자 비율은 지난 93년이후 매년 감소추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고 3년생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현상은 고 3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심리적 압박감과 수면부족 등이 겹치면서 결핵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보건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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