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이준삼특파원의 보도)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는 회수된다 하더라도 훼손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사고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상하이 대책본부는 오늘 사고기의 블랙박스 겉부분, 절반정도를 찾아냈으나 상자가 크게 부서져 내용물도 훼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대책 본부는 이와함께 블랙박스 회수작업에 예상보다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함대영 정부조사단장도 지금까지 조사결과 이번 사고의 원인은 공중폭발이나 조종불능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조종사의 과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도착한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 조사반 5명도 오늘부터 관제와 블랙박스 그리고 보안등 3개팀으로 나눠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희생된 대한항공 승무원3명의 가족 14명은 오늘 사고현장을 방문해 꽃다발을 던지며 오열속에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오늘 현장에서는 희생자 시신 한구가 추가로 발견돼 승무원 3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람은 대한항공 승무원 3명과 현지인 5명등 모두 8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대한항공측은 승무원들의 시신이 크게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원 확인을 거쳐 서울로 운구하기 까지는 1주일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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