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집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용의자 김강룡씨의 내연의 처 김모여인이 자신이 태웠다고 진술한 7,8개의 봉투에 유종근 지사의 이름이 적힌 봉투 3개가 포함돼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모여인은 봉투 뒷면에 유지사의 이름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봉투 한,두장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흰봉투였으며, 나머지는 한자가 적혀 있었으나 어떤 이름인지는 알아볼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유지사는 이에대해 TV 받침대 서랍 안에 항상 10만원에서 30만원 씩 넣은 격려봉투 2,30개를 마련해 둔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김강룡씨는 유지사 집에서 2,30장의 돈봉투를 훔쳤으며, 유지사가 잃어버렸다는 3천5백만원과 이강룡이 훔쳤다는 3천2백만원의 차이는 돈봉투에 들었던 돈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여인은 또 지난달 3,4일 쯤 김강룡씨가 집 화장대 서랍안에 있던 2,30장의 봉투는 아주 중요한 봉투이기 때문에 잘 보관하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여인은 그러나 나머지 7,8개 봉투는 지난달 17일 김강룡씨가 구속된 뒤 김씨에게 불리할 것 같아 모두 태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오늘 공개한 돈봉투는 모두 21장으로 업무추진비 등 봉투 3장, 안양경찰서 배경환 서장의 이름이 적힌 격려 봉투 2장, 농협봉투 1장과 배서장에게 한 건설업체가 선물했다는 봉투 1장 그리고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은 봉투 15장 등입니다.
절도 용의자 김강룡씨는 모두 58개의 봉투를 배서장 집에 훔쳤다고 진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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